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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잃은 전직 포병장교가 파헤친 전쟁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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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이트 작성일25-10-30 09:06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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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19일 이스라엘은 휴전 9일 만에 팔레스타인에 포를 쐈다. 10시간 뒤 아무렇지 않은 듯 휴전을 재개했다. 이 포격으로 가자지구에서 45명이 숨졌다.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집단살해다. 이스라엘 국민의 기대수명은 83.8년이지만 가자 주민은 40.5살이다.(2024년 랜싯 자료) 이스라엘 국민은 1년 전에 견줘 기대수명이 1년가량 늘었다. 가자 주민의 1년 전 평균수명은 75.7살이었다.

대부분의 전쟁 당사국은 되도록 아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가자 전쟁에서는 ‘아기만 골라 죽이겠다’는 이스라엘의 악의가 실존하는 듯 보인다고 독립연구자 최우현은 ‘나는 전쟁에 불복종한다’(돌베개 펴냄)에서 말한다. 이스라엘에 의해 숨진 3만4344명의 이름을 기재한 649쪽의 명부는 214쪽까지 유아·어린이였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 포스트’는 눈에 빛을 잃은 아이를 ‘플라스틱 인형’이라고 말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음모론을 그대로 싣는다. 전쟁의 비극은 이스라엘에도 있다. 정착촌 마알레 아두밈에서 미즈라히가 2024년 6월 자살한다. 그는 8개월 전 징집됐고 주검을 처리하는 일에 투입됐다. 숨이 붙어 있는 부상자, 병자를 깔아뭉개고 지나가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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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스라엘 전쟁 이야기를 하면서 C라는 평범한 한국인을 등장시킨다. 우선 C는 전쟁숭배자들이다. 전쟁 무기들을 늘어놓는 방위산업 전시회,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고 산화한 군인, 총격에 무너져내리는 산을 아이스크림 같다고 말하는 희화화 등이 C다. 6·25전쟁 당시 백선엽은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그는 병사의 허리춤에 장약을 묶는 육탄부대를 결성하고 특공작전을 벌였다. 그의 휘하 부대에서 90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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